주인장의 말

도쿄에 빈티지 레코드 샵을 차렸습니다. 그러나 손님은 저 한명뿐 ··· ?!

아무나 와주세요.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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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gie

TITLE 최근에 본 영화..

슴슴한 맛이 좋았다
아니 후기 적으려고 했는데 벌써 기억 휘발됨 ㅈㅁ

boogie

좋느 영화라는거 빼고는 아무런 정보 없이 본건데 나름? 재밋게봄 (미장셴 예쁜 영화 좋아해서)
단편 영상 2개 엮은 영화인거 깨닫고
아 이 영화는 스토리라인이 그렇게 중요하진 않구나 깨달으며...
실제로 왜 유명한지 찾아봤는데
추억 보정 + 시대상이 보임 + 배우들 + 예쁜 연출 < 대충 이런 이유라서 고개 끄덕거림

내용은 사랑이야기인데, 그렇다고 강렬한.. 자극적인 로맨스를 보여주진 않고 은유적으로 표현한 부분이 좋았다. 슴슴하다고 느낀게 아마 이런 부분에서 느낀게 아닐지 생각 중

boogie

둘다 실연당한 남자의 이야기인데
두번째 이야기에서는 실연당한 남자의 방을 그 남자의 마음에 비유한거라는 해석을 보고
무릎을 탁 침
왜냐하면 여자친구와 헤어진 이후 남자는 계속 방의 물건에게 왜 이렇게 우울하냐는 식으로 되묻는데
그게 꼭 남자의 마음을 비추는 것 같았기 때문에...
근데 어느날 한 여자가 나타나서 멋대로 청소도 하고 장식을 바꾸기도 하고 꾸미기도 하고 < 그 남자의 방(마음)을 자신으로 채워간다는 해석이 넘 좋았고..
(근데 난 그냥 순수하고 특이한 여자군 이라고 생각함...)

boogie

하지만... 시대상으로 본다면 영국이 홍콩을 중국에 반환하는 시기였기때문에
남자=홍콩, 여자=중국, 전 여친 = 영국 이렇게 해석하는것도 봤음
(감독이 비하인드 얘기하는거 보면 이게 맞을지도)

이렇게 시대상을 담고 여러가지 해석이 가능하단 점에서 흥미로운 영화인 것 같다

홍콩 반환과 당시 홍콩인의 모습을 담은,<중경삼림> 해석, 리뷰,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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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반환 25주년: 중-홍 갈등의 역사...5가지 주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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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gie

이것도..